김지인

소설·앤솔러지작가
캐나다 지도를 펼쳐보자. 우리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토론토나 밴쿠버가 아니라, 저 멀리 동쪽 끝 대서양의 파도가 몰아치는 섬, 뉴펀들랜드(Newfoundland). 그곳의 거친 바람과 짙은 안개 속에 우리와 같은 뿌리를 가진 작가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서울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뒤, 이제는 세인트존스(St. John's)에서 두 자녀를 키우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 김지인(Jiin Kim)의 이야기다. 그녀의 데뷔작인 청소년 판타지 소설 "전설의 섬"은 우리 한인 이민 문학이 더이상 ‘정착기’나 ‘정체성 혼란’에만 머물지 않고,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뻗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증거다.
